기아(000270)가 카카오모빌리티와 자율주행 서비스 전용 목적 기반 자동차(PBV)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왼쪽부터)카카오모빌리티 사업부문총괄 안규진 부사장, 피지컬 AI 부문장 김진규 부사장, 기아 PBV비즈니스사업부장 김상대 부사장, SDV플랫폼담당 유지한 부사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기아 제공

이번 협약은 기아의 PBV 개발 역량과 카카오모빌리티의 자율주행 기술 경쟁력을 결합해 PBV 기반 자율 주행 생태계를 확대하기 위해 이뤄졌다.

협약을 바탕으로 양사는 자율 주행 서비스 전용 PBV 개발 및 공급, 서비스 운영 기술 공동 개발·실증 등의 분야에서 협력할 방침이다.

기아는 올해 카카오모빌리티의 자율 주행 시범 사업 운영을 위해 데브키트(Devkit·외부 자동차 제어 소프트웨어와 자동차 간 인터페이스 연동을 지원하는 장치)를 탑재한 PV5를 공급한다.

시범 사업 운영 결과와 사업 계획을 바탕으로 PBV 양산차를 단계적으로 추가 공급하며, 시범 사업으로 축적된 운행 데이터를 토대로 상용 서비스에 최적화된 자율주행 전용 PBV를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자율주행 서비스의 안정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차고지 내 원격 운전(RVA), 무선 충전, 무인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내외부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기술을 공동 개발해 검증할 방침이다.

협약 체결식은 이날 서울 서초 양재동 기아 본사에서 진행됐다. 김상대 기아 PBV비즈니스사업부장 부사장, 유지한 SDV플랫폼담당 부사장, 김진규 카카오모빌리티 피지컬 AI 부문장 부사장,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사업부문 총괄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상대 부사장은 "카카오모빌리티와 협력해 기아 PBV가 자율주행 시장의 활성화와 새로운 고객 가치 창출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업해 맞춤형 모빌리티 설루션 프로바이더로서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