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노동조합이 오는 15∼16일 이틀간 부분 파업에 돌입한다.

14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하루 4시간씩 파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국GM은 전반조와 후반조, 주간조 등 3개 조로 나뉘어 근무하는데, 이들 모두 각각 4시간씩 파업하게 된다.

또 15일에는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리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총파업에 참여하기로 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가 지난달 16일 인천 부평구 한국GM 부평공장 내 조립사거리에서 2026년 임금단체협상을 위한 전진대회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 제공

이번 파업은 이날 오후 14차 임금·단체협약 교섭이 결렬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사측은 월 기본급 8만1000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과 성과급 1150만원 등을 제시했다.

노조는 월 기본급 14만9600원 인상, 약 3000만원의 성과급 지급과 신규 차종 배정 계획 제시 등을 사측에 요구하고 있다.

안규백 한국GM 노조 지부장은 "기존의 모습과 다른 변화의 모습을 잠시나마 기대했던 마음이 너무나 참담하다"며 "사측은 노동조합의 요구안에 대해 포괄적이고 명확한 제시안이 마련되면 교섭을 요청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