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코리아가 10일 국내에서 최신 주행 보조 기능인 '풀 셀프 드라이빙(FSD) v14′의 라이트 버전을 공식 출시했다. 다만 국내 판매 차량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중국 생산 모델3와 모델Y는 대상에서 제외됐다.

테슬라코리아는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미국에서 생산된 '모델3'와 '모델Y' 등 2개 차종을 대상으로 FSD V14 라이트를 이날부터 순차 배포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미국 시장에 배포됐는데, 한국이 전 세계 두 번째 출시 시장이 됐다.

테슬라 모델Y 스탠다드. /테슬라 홈페이지 캡처

V14 라이트는 테슬라의 최신 FSD V14 버전을 구형 자율주행 컴퓨터 HW3에서도 구동할 수 있도록 간소화한 버전이다. 이번 업데이트는 미국에서 생산된 모델3와 모델Y 중 FSD 감독형 기능이 활성화된 차량에 순차적으로 제공된다.

출시 5년이 된 차량에도 적용되는 만큼, 과거 국내에서 판매된 미국산 테슬라 차량을 구매한 고객들도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모델3는 2019년, 모델Y는 2021년 미국산으로 한국 시장에 처음 출시됐었다. 중국으로 생산지 전환이 시작된 시점은 모델3 2024년, 모델Y 2023년이다.

다만 업데이트 대상을 미국 생산 모델로만 한정하면서 국내 테슬라 구매 소비자 대다수가 이 기능을 이용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국내에 판매된 모델3와 모델Y 대다수는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된 차량이다.

테슬라가 중국 생산 차량에도 FSD 기능을 적용할지 주목된다. 테슬라 측은 중국 생산 차량 적용 여부 또는 계획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