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005380)가 9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더 뉴 그랜저 테크 팝업 스토어'를 연다. 올해 5월 출시된 더 뉴 그랜저에 현대차 최초로 적용된 주요 신기술과 개발 과정을 소개하기 위한 것으로 오는 10일까지 운영된다.

9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문을 연 더 뉴 그랜저 테크 팝업스토어 모습. /현대차 제공

팝업 스토어에서는 엔진 정지각 제어 기술과 모터 역위상 제어 기술 등 주행 성능 관련 기술부터 2열 리클라이닝 시트와 통풍 시트, 플레오스 커넥트, 스마트 비전루프 등 편의기술과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 등 안전 기술 등이 소개된다.

엔진 정지각 제어 기술은 자동차가 감속하거나 정차하면서 엔진이 멈추고 모터 주행으로 전환되는 순간 P1모터(엔진에 직접 체결된 모터)가 크랭크축의 위치를 제어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다음 엔진 시동 시 부하 구간을 빠르고 부드럽게 통과할 수 있도록 해 발생하는 진동을 기존 대비 51% 줄여 승차감을 개선했다.

모터 역위상 제어 기술은 P1모터와 P2모터(구동과 회생 제동을 담당하는 모터)가 엔진 진동과 반대 방향으로 토크를 만들어 진동을 상쇄하여 엔진 작동 시 발생하는 진동을 줄이는 기술이다. 더 뉴 그랜저는 이 기술로 실내 부밍 소음을 약 3dB 개선했다.

팝업스토어는 또 현대차가 어떤 방식으로 더 뉴 그랜저의 공간을 최적화해 2열에 리클라이닝 통풍 시트를 추가할 수 있었는지, 노면 진동 전달 경로를 개선한 방식과 차체 공기 흐름을 최적화하기 위한 공력 성능 향상 방식 등도 소개한다.

9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문을 연 더 뉴 그랜저 테크 팝업스토어 모습. /현대차 제공

더 뉴 그랜저에 처음 적용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인 '플레오스 커넥트'도 전시된다. 이와 함께 대형 언어 모델(LLM) 기반 생성형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글레오 AI와 플레오스 앱(애플리케이션)마켓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만들어졌다.

정차 후 출발하거나 저속 주행 중 자동차 전·후방의 1.5m 이내 장애물이나 운전자의 급격한 가속 페달 조작이 감지될 경우 구동력을 제한하는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 기술도 소개됐다. 시속 30㎞ 이하에서 주행하는 50m 미만의 경로를 저장한 뒤 자동 후진을 지원하는 기억 후진 보조 등의 기능도 소개됐다.

이와 함께 ▲전동식 에어벤트 ▲스마트 비전 루프 ▲1열 모니터링 시스템 ▲멀티 펑션 스위치와 전자식 변속 레버 ▲맥세이프 호환 듀얼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등의 편의 기능도 함께 전시됐다.

현대차는 이번 테크 팝업 스토어 전시 공간에 마련된 전시물을 촬영해 소셜미디어(SNS) 게시물로 공유하면 열쇠고리나 부채 등의 기념품을 제공하는 행사도 연다.

현대차 관계자는 "더 뉴 그랜저 테크 팝업 스토어는 현대차 최초의 기술 중심 팝업 스토어이자 일반 고객들이 그랜저의 첨단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라며 "현대차는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더욱 차별화된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