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브랜드 대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LC'의 첫 번째 순수 전기 모델 '디 올-뉴 메르세데스-벤츠 일렉트릭 GLC'의 국내 사전 계약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디 올-뉴 일렉트릭 GLC는 벤츠의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 MB.EA를 최초로 적용한 차량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라인업은 'GLC 300 4MATIC AMG 라인 일렉트릭'과 'GLC 300 4MATIC AMG 라인+ 일렉트릭' 등 2종이다. 'GLC 400 4MATIC 일렉트릭'은 내년 상반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

고객 인도는 올해 4분기에 시작될 예정이며, 부가세와 개별소비세 5%를 포함한 가격은 GLC 300 4MATIC AMG 라인 일렉트릭이 9000만원, GLC 300 4MATIC AMG 라인+ 일렉트릭이 9480만원이다.

디 올-뉴 메르세데스-벤츠 일렉트릭 GLC./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디 올-뉴 일렉트릭 GLC는 브랜드를 상징하는 새로운 디자인의 아이코닉 일루미네이티드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됐다. 실내에는 운전석부터 동승석까지 아우르는 39.1인치 크기의 심리스 MBUX 하이퍼스크린이 탑재됐다. 뒷좌석에는 162개의 별빛이 반짝이는 스카이 컨트롤 파노라믹 루프(SKY CONTROL panoramic roof)가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디 올-뉴 GLC는 기존의 내연기관 GLC 대비 휠베이스가 84㎜ 길어졌다. 앞좌석은 레그룸이 13㎜, 헤드룸이 46㎜ 각각 확대됐다. 뒷좌석은 레그룸이 47㎜, 헤드룸은 17㎜씩 늘어났다. 트렁크 공간은 570L로, 뒷좌석을 접으면 1740L까지 확장된다. 차량 보닛 아래 트렁크로 128L를 추가 적재할 수 있다.

GLC 300 4MATIC 일렉트릭의 최고 출력은 310㎾, 최대 주행거리는 유럽 기준 616㎞다. 국내 330㎾급 DC 급속 충전이 가능하며, 배터리를 10%에서 80%까지 약 22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차량 구매 고객에게는 메르세데스-벤츠의 통합 충전 서비스 'MB.CHARGE Public'의 PLUS 요금제가 1년간 지원된다.

디 올-뉴 일렉트릭 GLC에는 인공지능(AI) 기반 MB.OS 슈퍼브레인으로 구동되는 지능형 시스템이 탑재됐다. 인포테인먼트 및 자율주행부터 차량 편의 기능과 충전까지 모든 측면을 제어하며, 무선 업데이트를 통해 기능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챗GPT 등 AI 검색을 음성으로 이용할 수 있고, 국내 내비게이션 서비스인 '티맵 오토'가 적용됐다.

사전 계약은 전국 65개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전시장을 방문해 진행할 수 있고, 벤츠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내 사전 예약 페이지에서 차량 상담 신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