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수 기아 부사장./기아 제공

기아(000270)가 송민수(사진)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에 따라 기아는 기존 송호성 단독 대표이사 체제에서 송호성·송민수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기아는 8일 이사회를 열고 송민수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변경일은 이날부터다.

이번 송민수 부사장의 선임은 현대차그룹의 조직 정비에 따른 후속 조치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5월 정책개발담당에 최준영 기아 국내생산담당 및 안전보건최고책임자(CSO) 사장을 임명했다. 정상빈 현대차그룹 부사장이 맡던 자리였는데, 직급을 사장급으로 높여 노무 관리에 무게를 실었다.

최 사장의 이동에 따라 송민수 부사장이 기아의 국내 생산 및 CSO를 맡게 됐다. 송민수 부사장은 생산과 안전 경영 등을 담당하는 동시에, 노무 관리에도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송민수 부사장은 기아 화성공장장 출신으로, 생산 전문가로 꼽힌다. 2020년부터 2021년까지 기아 노무지원사업부장을 지냈고, 2022년부터 올해까지 기아 오토랜드 화성공장장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