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수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고성능 모델인 '우루스 SE 퍼포만테'를 2일 공개했다.

우루스 SE 퍼포만테는 4.0리터 8기통(V8) 트윈터보 엔진과 영구자석 전기 모터를 결합한 파워트레인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우루스 역사상 가장 높은 시스템 출력인 812마력과 최대 1000Nm의 토크를 발휘한다. 이전 우루스 퍼포만테 대비 146마력, 150Nm씩 향상된 수치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수퍼 SUV의 고성능 모델인 우루스 SE 퍼포만테를 공개했다./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제공

동급 최고 수준의 성능을 구현하기 위해 차체 곳곳에 탄소섬유를 광범위하게 적용했다. 새롭게 설계된 보닛과 전·후면 범퍼는 두 개의 리어 스포일러와 함께 공기역학 효율성과 브레이크 냉각 성능을 끌어올렸다.

우루스 SE 대비 공기저항계수를 3% 감소시킨 점도 특징이다. 이는 연료 효율성과 차량 전체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핵심 요소다. 우루스 SE 퍼포만테는 이전 우루스 퍼포만테와 동일한 수준의 공기저항 수치를 달성했고, 이전 퍼포만테와 비교하면 16%, 우루스 SE 대비 23% 증가한 공기역학적 다운포스를 구현했다.

우루스 라인업 최초로 'AURA 듀얼 챔버 에어 서스펜션'이 적용됐다. 이 시스템은 고속 주행 시 차체 롤링을 절반 수준으로 줄이는 동시에 이전 세대 우루스 퍼포만테 대비 진동을 25% 감소시켜 승차감을 크게 향상시킨다.

우루스 SE 대비 퍼포만테 버전에는 비포장 노면에서 극대화된 주행 즐거움을 제공하도록 특별히 조율된 '랠리' 모드가 새롭게 추가됐다. 완전 전기 주행이 가능한 EV 모드도 추가로 제공된다.

우루스 SE 퍼포만테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제로백)까지 3.3초, 시속 200㎞까지 10.8초가 소요된다. 최고 속도는 시속 312㎞다.

스테판 윙켈만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회장은 "우루스 SE 퍼포만테는 우루스 역사상 가장 높은 수준의 성능과 주행 정밀성, 감성적 몰입감을 제공하면서도 세그먼트의 기준으로 자리 잡은 다재다능함과 일상 활용성을 그대로 유지한다"며 "오늘날 우루스 SE 퍼포만테를 통해 우리는 수퍼 SUV 개념을 정점으로 끌어올리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