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플래그십 세단 '7시리즈'의 글로벌 135대 한정판 '네로 루쏘 에디션'을 국내에 최초 공개했다. 에디션 전용 페인트와 사양 등을 적용해 한층 강렬한 인상과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BMW는 미니(MINI)의 고성능 브랜드 JCW의 고객 특화 서비스 공간도 세계 최초로 한국에 마련하는 등 한국 시장에 대한 투자 의지를 드러냈다.

BMW 코리아는 2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6 부산 모빌리티쇼'에서 BMW와 미니, 모터사이클인 BMW 모토라드 등 총 13종의 차량을 공개했다. BMW코리아는 11년째 부산모빌리티쇼에 참가하고 있다.

BMW 7시리즈 네로 루쏘 에디션./BMW 코리아 제공

이 중에서도 이목이 집중된 모델은 이날 국내에 최초 공개된 'BMW 7시리즈 네로 루쏘 에디션'이다. 전 세계에 135대만 판매되는데, 한국에는 29대가 배정됐다. 가솔린 모델인 740i xDrive(381마력)와 디젤 모델인 740d xDrive(299마력) 중 선택할 수 있다.

이탈리아어인 '네로 루쏘'는 '블랙 럭셔리'라는 뜻이다. 이에 맞춰 차체에는 전용 페인트인 '네로 푸오코 메탈릭'이 적용된다. 오랜 시간 럭셔리와 권위의 상징으로 여겨져 온 깊고 강렬한 블랙 컬러에 은은한 불꽃을 연상시키는 오묘한 색감을 더해 독보적 분위기를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차체 측면에는 스페이스 실버 코치라인과 C필러(가장 뒤쪽 기둥) 시그니처 레터링을 더해 특별함을 강조했다. 여기에 전용 색상의 21인치 휠도 장착됐다.

실내에는 오크 미러 그레이 하이 글로스 인테리어 트림이 적용됐다. 전용 가죽 시트는 물론, 센터페시아에도 시그니처 레터링이 새겨져 있다. 앞뒤 문을 자동으로 닫을 수 있는 오토매틱 도어와 마사지 기능, 중앙 암레스트 온열 기능 등도 탑재됐다.

이 외에도 BMW 코리아는 오는 7월 6일 공식 출시되는 차세대 프리미엄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더 뉴 BMW iX3'를 전시한다. 미니는 '디 올-일렉트릭 MINI JCW 에이스맨' 등 4개 모델을, BMW 모토라드는 고성능 수퍼 스포츠 모터사이클 'BMW M 1000 RR' 등을 공개했다.

BMW 미니 JCW 개러지./BMW 코리아 제공

특히 미니는 오는 7월 전 세계 최초로 한국 시장에 '미니 JCW 개러지'가 마련된다고 밝혔다. 고성능 브랜드 JCW의 고객 특화 서비스 공간인 MINI JCW 개러지는 JCW 고객 전용 맞춤화된 공간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상윤 BMW 코리아 대표이사는 "오랜 시간 BMW 그룹을 지지하고 성원해주신 부산∙경남 지역 고객분들께 더욱 풍성한 브랜드 경험으로 보답하고자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올해 부산모빌리티쇼 참가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한국 협력사와의 긴밀한 파트너십과 적극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한국과 함께 성장하며 진정성 있는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