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의 프리미엄 대형 세단 'S-클래스'와 '마이바흐 S클래스' 부분 변경 모델이 위축된 고급 수입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사전 계약 시작 나흘 만에 1000대를 돌파하더니 한 달여 만에 2000대 고지를 바라보면서다.

벤츠코리아는 더 뉴 S-클래스와 더 뉴 마이바흐 S-클래스의 사전 계약이 1800대를 넘어섰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이 두 차량은 올해 3분기부터 인도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인데, 이미 예정 물량이 소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벤츠코리아 제공

S-클래스는 벤츠의 최첨단 기술이 선제적으로 투입되는 상징적 모델이다. 이에 걸맞게 벤츠는 S-클래스의 모든 디테일을 정교하게 다듬어 한 세대에서 보여줄 수 있는 가장 광범위한 변경을 시도했다. 차량의 50%가 넘는 약 2700개 요소가 새로 개발 또는 재설계됐다.

벤츠는 이번 부분 변경에서 S-클래스 특유의 고급스러운 실내와 편안한 승차감을 유지하면서 디지털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전 라인업에 벤츠 자체 운영 체제(MB. OS)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환경을 구축했으며 파워트레인과 첨단 주행 보조 기술도 대거 개선했다.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역대 가장 광범위한 업데이트를 통해 미래 기술력과 디지털 혁신을 담아냈다"고 말했다.

더 뉴 S-클래스는 ▲S 350 d 4매틱(MATIC) ▲S 450 4매틱 ▲S 450 4매틱 롱 익스클루시브 ▲S 450 4매틱 롱 AMG 라인 ▲S 500 4매틱 롱 ▲S 580 4매틱 롱 등 총 6개 라인업으로 구성돼 있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1억5400만~2억7000만원이다.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 /벤츠코리아 제공

더 뉴 마이바흐 S-클래스는 ▲마이바흐 S 580 ▲마이바흐 S 580 마누팍투어 ▲마이바흐 S 680 등 3개 라인업으로 국내에 출시된다. 가격은 3억1700만~4억700만원이다. 마이바흐는 벤츠의 최고급 서브 브랜드다. 마누팍투어는 고객이 원하는 색상·소재·사양 등을 맞춤 제작하는 프로그램을 뜻한다.

벤츠코리아는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출시를 기념한 한정 모델도 선보인다. S 450 4매틱 롱 AMG 라인 'AMG 라인 플러스 에디션'과 S 500 4매틱 롱 '스파클링 블랙 에디션' 두 종으로, 각각 140대씩 한정 판매한다.

기존 S클래스 보유 고객을 위한 재구매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더 뉴 S클래스 구매 시 차량 가격의 2% 재구매 혜택과 보증 연장 상품(1년·3만㎞)을 받을 수 있다. 기존 차량을 반납하면 트레이드인 혜택으로 차량 가격의 1%를 추가 할인해 최대 3% 할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