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002350)가 중국 완성차 업체 BYD에 신차용 타이어(OE)를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넥센타이어가 BYD와 OE 공급 계약을 맺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넥센타이어는 BYD가 유럽 등 주요 권역에 전기차를 판매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넥센타이어는 BYD의 전기 세단 '씰 6(SEAL 6)'와 소형 전기차 '돌핀 서프(Dolphin Surf)'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기로 했다. 씰 6에 공급되는 제품은 고성능 여름용 타이어 '엔페라 스포츠(N'FERA Sport)'다. 호주 등 글로벌 수출 차량에도 쓰이는 제품으로, 고속 주행 안정성 등이 주요 성능으로 꼽힌다.
돌핀 서프에는 고효율 여름용 타이어 '엔블루 S(N'Blue S)'가 장착된다. 돌핀 서프는 BYD의 글로벌 모델명으로 국내에 시걸로 알려진 차량이다. 엔블루 S는 회전 저항을 낮춰 전비 효율을 높였으며 젖은 노면 제동력과 배수 성능을 강화한 제품이다. 유럽의 강화된 탄소 배출 규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넥센타이어는 그간 포르셰를 시작으로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폴크스바겐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타이어를 공급해왔다. 현대차(005380)의 아이오닉 6와 넥쏘, 기아(000270)의 EV3 등에도 OE를 공급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이번 공급을 계기로 BYD와의 협력 관계를 지속 확대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