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가 차세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더 뉴 BMW iX3를 18일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더 뉴 BMW iX3 기본 트림의 시작 가격은 7990만원이다. 고객 인도 시점은 7월 6일이다.
더 뉴 BMW iX3는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노이어 클라쎄'를 기반으로 제작된 첫 번째 양산형 모델이다. 차량의 외관과 내장이 전면 변경된 것이 특징이며, 주행 성능과 충전 효율 전반에서 브랜드의 방향성을 담았다고 BMW코리아 측은 설명했다.
더 뉴 BMW iX3의 큰 특징은 브랜드 고유의 키드니 그릴의 변화다. 1960년대 BMW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계승한 더블 헤드라이트 등 전면 디자인이 적용됐다. 기존 크롬 장식은 조명으로 대체됐다. 공기저항계수는 0.24로 동급 프리미엄 모델 최고 수준이다.
실내에는 BMW 최초로 'BMW 파노라믹 i드라이브(Drive)'가 탑재됐다. 전면 유리 하단 전체 영역에 주행 정보를 나타내는 'BMW 파노라믹 비전'과 'BMW 3D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통해 운전자가 시선을 크게 옮기지 않고도 주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중앙 디스플레이는 운전석 방향으로 17.5도 기울여 설계됐으며 스티어링 휠에는 상황에 따라 기능이 활성화되는 샤이 테크 기술이 적용됐다.
차량 제어 시스템도 변했다. 기존보다 최대 20배 강력한 데이터 처리 능력을 갖춘 4개의 '슈퍼브레인'이 적용됐다. 주행 역동성을 담당하는 '하트 오브 조이'는 가속, 조향, 제동, 회생제동을 통합 제어해 전기차에서도 BMW 특유의 주행 감각을 구현한다.
최신 6세대 BMW eDrive 시스템과 원통형 셀 기반 고전압 배터리를 적용해 에너지 밀도를 기존보다 20% 높였고 충전 속도와 주행거리는 각각 30% 향상됐다. 국내 인증 기준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최대 611㎞다. WLTP 기준으로는 805㎞를 달성했다.
800V 고전압 아키텍처를 바탕으로 최대 350~400kW급 초급속 충전도 지원한다. 초급속 충전기를 이용하면 10분 충전으로 국내 인증 기준 약 250㎞를 주행할 수 있으며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는 약 21분이 걸린다.
국내에는 50 xDrive 단일 파워트레인으로 먼저 출시된다. 최고출력은 469마력, 최대토크는 65.8kg·m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4.9초 만에 가속한다.
트림은 SE, M 스포츠, M 스포츠 프로 3종이다. 가격은 SE 7990만원, M 스포츠 8690만~8710만원, M 스포츠 프로 919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