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코리아가 '올 뉴 RAV4'를 공식 출시하고, 전국 토요타 공식 딜러 전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1994년 처음 등장한 RAV4는 오프로드 전용 차량으로만 인식되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 '도심형 크로스오버 SUV'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모델이다. 지난 30여년간 전 세계에 1500만대 이상 판매됐다.
올 뉴 RAV4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와 하이브리드(HEV) 등 최신 전동화 파워트레인이 탑재됐다. 이에 따라 트림은 ▲HEV XLE ▲HEV LIMITED ▲PHEV XSE ▲PHEV GR SPORT 등 4개로 구성됐다.
먼저 새로운 PHEV 시스템은 2.5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D4-S)과 22.6㎾h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 등이 결합돼 총 329마력을 발휘한다. 가속력을 좌우하는 토크는 최대 23.8㎏·m의 힘을 낸다. 전동화 모델 특유의 즉각적인 응답성과 함께 힘 있고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실현했다는 설명이다.
전기(EV) 모드만으로 최대 77㎞(1회 충전 주행거리, 복합 기준)까지 주행할 수 있다. 또한 50㎾ CCS1 급속 충전 규격을 지원해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약 35분(상온 25℃ 기준) 만에 충전할 수 있다.
HEV 모델도 성능과 연비가 개선됐다. HEV LIMITED 트림은 시스템 총 출력 239마력을 발휘하고, 복합 연비는 L당 15.6㎞다. HEV XLE 트림은 시스템 총 출력 230마력에 복합 연비 19.0㎞/L다. HEV LIMITED 트림과 PHEV 모델에는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인 'E-Four'가 탑재된 점도 특징이다.
외관은 도요타의 최신 패밀리룩인 '해머헤드' 디자인을 바탕으로 입체적인 조형의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램프와 메쉬 패턴 그릴 등을 결합해 강렬한 인상을 완성했다. 측면 모습은 ▲대구경 타이어가 적용된 '빅풋(Big foot·큰 발)' ▲높은 지상고 비율로 오프로드 주행 기대감을 시각화한 '리프트업' ▲실용적인 공간 효율성을 형상화한 '유틸리티' 등 3가지 콘셉트가 적용됐다. 후면은 와이드한 볼륨감을 살린 리어 휀더와 입체적인 조형미의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장착해 미래 지향적이면서도 안정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특히 이번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된 GR SPORT 트림은 모터스포츠 감성이 강조됐다. 투톤 컬러를 기반으로 전용 프런트 범퍼와 라디에이터 그릴 등을 적용해 강렬한 인상을 준다. 풍동 시험을 거쳐 전후방 공력 밸런스를 철저히 계산한 프런트 립 스포일러와 윙 타입 리어 스포일러는 고속 주행 시 다운포스(아래로 누르는 힘)를 낸다.
올 뉴 RAV4에는 차세대 커넥티드 서비스인 '토요타 커넥트(TOYOTA CONNECT)'가 새롭게 적용된다. 차량과 고객을 실시간으로 연결해 더 안전하고 편리한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토요타의 차세대 소프트웨어 개발 플랫폼인 '아린(Arene)'을 기반으로 구현됐다. 한국 고객 환경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LG U+와 협업해 개발됐다.
고객은 전용 앱을 통해 원격 시동 및 공조 제어, 차량 상태 확인, 주차 위치 확인 등 주요 차량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24시간 긴급 호출 서비스와 도난 차량 위치 추적 기능 등도 지원된다.
올 뉴 RAV4의 부가가치세와 개별소비세 3.5%가 포함된 권장소비자가격은 ▲HEV XLE 4927만원 ▲HEV LIMITED 5746만원 ▲PHEV XSE 6160만원 ▲PHEV GR SPORT 6180만원 등이다.
토요타코리아는 잔존 가치 보장형 금융 프로그램 'RAV4 어메이징 스위치'를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30만원 초반대 월 납입금으로 신차를 이용할 수 있고, 계약 만기 시 최대 65%의 중고차 잔존가치를 보장받아 유연한 차량 운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