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012330)의 인도 현지 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공장에서 생산된 부품이 ##현대차#의 인도 공장에 납품되는 만큼, 현대차그룹의 생산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현지시각) 오후 인도 타밀나두주 첸나이 인근 현대모비스 공장에서 불이 났다. 공장 폐기물 보관소에서 시작된 불은 전장 및 섀시 생산 공장동까지 번졌다. 소방 당국은 신고 직후 현장에 출동해 진화 작업을 벌였고, 화재는 약 3~4시간 만에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당시 500여 명의 근로자는 즉시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다만 하지만 전장과 섀시를 생산하는 부품공장 1개 동이 완전히 불에 타면서 관련 설비와 예비 부품이 소실된 것으로 전해졌다. 모듈 생산동과 배터리 시스템 생산동, AS 부품 보관동 등은 화재 피해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가 난 공장이 현대차 첸나이 공장에 새시 등을 공급하는 만큼, 생산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첸나이 공장에서는 현지 전략 모델인 크레타 등이 생산된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현지 소방 당국과 협조해 정확한 화재 원인 등 조사 중으로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생산 차질 최소화와 조기 안정화 위해 완성차업체와 협의하며 대책 마련 중에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