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000240)㈜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784억원, 121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2.7%, 4.1%씩 감소한 수준이다. 다만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11.2%, 64.9%씩 증가했다.

한국앤컴퍼니 관계자는 "배터리 사업의 경우 원자재 가격 및 물류비 상승 등으로 인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소폭 하락했지만, 프리미엄 상품인 (고성능 납축전지) AGM 배터리는 안정적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핵심 계열사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의 견조한 실적 흐름에 따라 한국앤컴퍼니의 지분법 손익은 전년 대비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3.0% 증가한 507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7.1% 증가한 5조3139억원이다.

한국앤컴퍼니그룹 본사 테크노플렉스./한국앤컴퍼니 제공

한국앤컴퍼니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주요국 간 갈등 심화 등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납축전지 사업은 '한국(Hankook)' 패밀리 브랜드 경쟁력을 기반으로 AGM 배터리 중심의 판매 확대, 지역별 포트폴리오 개선, 신규 거래선 확보 등을 추진하며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사업형 지주회사로서 그룹 차원의 성장 전략과 브랜드 시너지 강화에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앤컴퍼니 관계자는 "주요 계열사의 경쟁력 제고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 관리, 통합 브랜드 전략, 미래 성장 동력 발굴 등 지주사 본연의 역할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