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5조3139억원, 영업이익 5069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CI. /한국타이어 제공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7.0%, 영업이익은 42.9%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3724억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9.3% 늘어났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률은 17.1%로 나타났다. 작년 1분기 한국타이어의 매출은 4조9636억원, 영업이익은 3546억원이었다.

한국타이어의 실적 개선을 견인한 건 타이어 부문이다. 올해 1분기 타이어 부문 매출은 1년 전(2조3464억원)보다 9.3% 증가한 2조5657억원, 영업이익은 1년 전(3336억원)보다 31.1% 증가한 4375억원이다.

작년부터 한국타이어 자회사로 편입된 자동차 열 관리 기업 한온시스템(018880)의 실적이 개선된 점도 영향을 미쳤다. 한온시스템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2조7482억원, 영업이익은 361.1% 증가한 972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익성이 높은 18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판매 비율도 상승했다. 올해 1분기 누적 기준 승용차·경트럭용 타이어 매출 중 고인치 타이어 판매 비율은 49.1%로, 작년보다 0.2%포인트 올랐다. 또 이 중 전기차 타이어 비율도 29.6%로, 1년 전보다 6.6%포인트 상승했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1분기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포드 등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에 내연기관 및 전기차용 신차용 타이어(OE)를 추가 공급하기로 했다. 이로써 한국타이어는 포르셰를 포함 50여개 브랜드 300여개 차종에 OE를 공급하게 됐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미국 테네시 공장과 유럽 헝가리 공장을 증설하면서 공급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 신차용 타이어 매출 중 고인치 비율을 51%로, 전기차 비중을 33%로 늘린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