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005380)가 주력 상용차인 마이티, 파비스, 엑시언트의 부분 변경 모델을 동시에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부분 변경을 통해 각 모델의 특징을 살리면서도 브랜드 정체성을 공유하는 디자인을 적용했다.
더 뉴 2027 마이티는 2015년 출시 이후 11년 만에 부분 변경 모델로 돌아왔다. 현대차는 신형 마이티 전면에 그릴 3개를 적용했고, 'V'자형 디자인으로 패밀리룩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또 실내에는 12.3인치 클러스터와 AVN 디스플레이를 추가해 인포테인먼트 조작 시인성을 개선했으며, 관성 주행 시 연비 효율을 높이는 '어드밴스트 에코롤' 기능도 적용했다.
파비스의 신형 모델인 더 뉴 2027 파비스는 약 7년 만에 부분 변경됐다. 전면부에는 수직·수평의 'H' 형태 그래픽이, 실내에는 마이티와 동일하게 12.3인치 클러스터와 AVN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특히 고하중 롱 휠베이스를 선호하는 소비자를 위해 '프레스티지 맥스' 트림이 추가됐다. 변속기도 6단에서 9단 자동변속기로 향상돼 동력 성능과 연비를 개선했다.
신형 모델인 2027 엑시언트는 제동 성능과 내구성을 향상한 점이 특징이다. 스플라인드 타입의 디스크 브레이크와 부시 및 가변 유량 조향 펌프 등이 적용돼 장시간 운행에도 문제없도록 내구성을 향상했다고 현대차는 전했다. 또 전방 충돌 방지 보조와 정차 후 재출발 기능이 포함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대거 탑재했다.
신차급 부분 변경을 거친 2027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FCEV)도 이날 함께 출시됐다. 'V'형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새롭게 개선된 연료전지 시스템이 적용된 게 특징이다.
이외에도 현대차는 상용차 3종에 모두 윈드실드 글라스를 적용해 차체 강성뿐만 아니라 외부 소음 유입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또 ccNC 기반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을 지원한다. 버튼 시동,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풀오토 에어컨 등 승용차 수준의 편의사양도 대거 탑재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상용차 고객들의 실제 사용 환경과 요구를 적극 반영해 내구성과 상품성을 전반적으로 개선했다"며 "물류·건설 현장의 비즈니스 경쟁력을 높이는 파트너 역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