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002350)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8383억원, 영업이익 542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넥센타이어는 글로벌 수요 둔화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넥센타이어 중앙연구소 더넥센유니버시티. /넥센타이어 제공

실적 개선의 요인으로 유럽과 미국 등 주요 시장 판매 확대가 꼽힌다. 넥센타이어는 유럽 공장의 생산 안정화를 바탕으로 신규 고객사를 확보하면서 유럽 판매량이 늘었고, 또 완성차 시장 수요가 둔화됐지만, 신차용 타이어(OE) 제품군을 늘리면서 판매량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고부가 제품 판매가 늘어난 것도 실적 개선의 요인이다. 프리미엄 OE뿐만 아니라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전기차용 등 고부가 제품 판매 비율이 늘어났다. 또 18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매출 비율도 40%를 기록했다.

넥센타이어는 신흥 성장 시장으로 판매 지역을 확대해 글로벌 매출을 다변화하고,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1분기 고성능 타이어 '엔페라 스포츠'와 올웨더 타이어 '엔블루 포시즌 2'를 출시한 바 있다.

또 주요 판매 거점에 물류 창고(RDC)를 확대하고, 인공지능(AI) 기반 가상 개발 프로세스를 고도화하는 등 중장기 경쟁력 강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제품 경쟁력과 운영 효율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