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003620)(KGM)가 올해 1분기 내수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1년 전보다 105% 급증한 영업이익을 올렸다.

KGM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2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7% 증가했다고 24일 공시했다. 2024년 4분기 이후 6분기 연속 흑자다. 같은 기간 매출은 25.3% 늘어난 1조1365억원, 당기순이익은 342.4% 증가한 376억원을 기록했다.

KGM 관계자는 "정통 픽업 '무쏘' 출시에 따른 내수 판매 물량 증가와 함께 환율 효과와 수익성 개선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KG모빌리티 정통 픽업 '무쏘'./KG모빌리티 제공

1분기 판매량은 2만7077대로 집계됐다. 이 중 내수가 1만1469대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40.1% 증가했다. 무쏘(4370대)와 무쏘 EV(2153대)가 전체 물량의 50% 이상을 차지했다.

수출은 1만5608대를 기록했다. 차량을 해외에 팔면 달러나 유로 등으로 대금을 받는데, 지금과 같은 고환율 시기엔 이를 원화로 바꾸면 실적이 개선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KGM은 무쏘가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출시되면 내수와 함께 수출 물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GM 관계자는 "글로벌 딜러와의 협력 강화는 물론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 등 공격적인 시장 대응을 통해 판매 물량 증대와 함께 수익성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