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005380)가 다목적 차량(MPV) 스타리아의 전동화 모델 '더 뉴 스타리아 일렉트릭'과 최상위 모델 '더 뉴 스타리아 리무진'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스타리아 일렉트릭의 출고가는 5792만원부터지만, 전기 승합·화물 보조금 등을 고려하면 4000만원대에도 구매가 가능할 전망이다.

현대차가 대표 다목적 차량 '더 뉴 스타리아'의 전동화 모델인 '더 뉴 스타리아 일렉트릭'과 최상위 고급 모델 '더 뉴 스타리아 리무진'을 23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더 뉴 스타리아 일렉트릭 외장(투어러). /현대차

현대차에 따르면 더 뉴 스타리아 일렉트릭은 스타리아의 첫 전기차 모델로, 지난 1월 브뤼셀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됐다. 84.0kWh(킬로와트시)의 4세대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 MPV로, 넓은 실내 공간과 안정적 주행 성능, 승차감을 제공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전면에 급속과 완속 충전을 모두 지원하는 충전구가 있다. 800V(볼트) 고속 충전시스템을 바탕으로 350kW급 충전기를 사용할 경우 20분 만에 배터리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차량은 R-MDPS(랙 구동형 전동식 스티어링휠)를 적용해 증가한 중량에도 안정적 조향 성능을 제공한다. 아울러 충돌 시 에너지를 분산·흡수하는 임팩트 바를 전륜 서브프레임 후방에 적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더 뉴 스타리아 일렉트릭은 전동환 기술에 기반해 안전 및 편의 기능도 향상됐다. 전방 충돌 방지 보조 1.5, 전방·측방·후방 주차 거리 경고, 가속 제한 보조, 스티어링휠 그립 감지 등이 적용됐다.

스타리아 일렉트릭은 기본 모델인 '투어러(11인승)'와 밴 모델 '카고(3·5인승)', 고급 모델 '라운지(7·11인승)'로 출시된다. 카고는 5792만원, 투어러는 6029만원, 라운지는 6597만원부터다. 서울시 기준 정부와 지자체 보조금을 고려하면 4000만원대부터 구매가 가능할 전망이다.

현대차는 이날 최고급 모델인 '스타리아 리무진'도 신형으로 공개했다. 하이브리드 6·9인승과 일렉트릭 6인승 등 3가지 라인업으로 출시됐다. 하이브리드는 연비가 리터당 12.3㎞ 수준이고, 일렉트릭은 1회 충전 시 최대 364㎞ 주행이 가능하다.

판매 가격은 하이브리드 6909만원이다. 다만 일렉트릭은 8787만원부터 시작한다. 친환경차 세제 혜택을 받으면 가격이 8500만원 이하로 떨어지기 때문에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