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005380)가 지분 100%를 출자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현대무브'를 설립했다고 6일 밝혔다.
현대무브의 사명엔 장애인 근로자들이 일을 통해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하고 이들이 만든 진정성 있는 결과물이 고객의 마음을 움직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끊임없이 움직이고 나아가겠다는 역동성도 포함됐다.
경기 의왕시에 있는 현대무브 사업장은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장애인 채용을 시작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장애인 근로자들에게 체계적인 직무 교육을 제공해 각 분야의 전문 역량을 갖춘 인재로 육성한다는 것이 현대무브의 계획이다.
현대무브의 첫 사업은 구움약과와 쌀마들렌 등 한국의 전통 간식을 재해석한 'K-디저트' 베이커리 제조다.
향후에는 종이 소재를 활용한 친환경 제품 제작을 비롯해 현대차 주요 사업장 내 ▲카페 운영 ▲사내 공간 관리 ▲업무용 차량 관리 등 공간 서비스 분야로 사업 영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현대무브는 성장 지원형 비즈니스 모델을 추구해 장애인 근로자들의 자립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종합적인 돌봄 체계를 구축해 운영한다. 이를 위해 장애인 근로자들이 불편함 없이 이동하고 근무할 수 있도록 사업장 전반을 장애인 친화적 환경으로 조성했다.
또한 현대무브는 근무 시간 외에 자기 계발 교육과 다양한 문화 및 취미 프로그램을 운영해 장애인 근로자의 직업 능력을 향상하기로 했다. 정서적 안정을 위한 정신 건강 지원 프로그램도 도입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무브는 기업이 사회적 약자와 어떻게 공존하고 함께 성장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의 결과"라며 "장애인 직원들이 성취감을 느끼고 온전한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성장 여정의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