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열 관리 기업 한온시스템(018880)의 영업이익이 180% 넘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온시스템은 3일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2718억원으로 전년 대비 184.5%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작년 매출도 1년 전보다 8.9% 늘어난 10조8837억원을 기록했다.

한온시스템 CI(한온시스템 제공)

한온시스템 관계자는 "한국앤컴퍼니(000240)그룹 인수합병 이후 전사적인 체질 개선과 운영 효율화 전략이 성과를 봤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3분기(3.5%)와 4분기(3.4%) 연속으로 3%대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했으며, 운영 효율화의 지표인 원가율도 2개 분기 연속 90% 미만을 기록했다고 한온시스템은 전했다.

해외 고객을 확대한 것도 매출 상승에 영향을 줬다. 한온시스템은 작년 메르세데스-벤츠 등 유럽·미국 완성차 업체들에 공급하는 부품을 전년 대비 확대한 바 있다. 또 아시아 지역 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하며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기도 했다.

한온시스템은 올해 원가율 개선과 수익성 회복 노력을 지속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수일 한온시스템 대표이사 부회장은 "올해는 축적된 열 관리 기술력을 기반으로 내실 경영과 연구개발 역량 강화, 미래 성장을 위한 신사업 추진을 통해 질적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