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완성차 부품과 방위산업 부문 등에서 성장세를 보였지만, 미국의 고율 관세 부과와 시설 투자로 비용 지출이 늘었기 때문이다.
현대위아는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6% 감소한 2044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미국 정부의 관세 부과와 열관리 시스템 확대를 위한 투자 비용 지출로 인해 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해 매출은 8조 4816억원으로 전년 대비 3.7% 증가했다. 차량부품 부문과 방위산업·모빌리티 솔루션 부문의 매출은 각각 3.1%, 10.1% 늘어난 7조8323억원, 6593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완성차 국내 물량이 증가했고, 모듈 등 부품 판매가 늘어나며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며 "방위산업·모빌리티 솔루션 사업에선 방산 수출 확대로 화포 매출이 늘어나며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위아는 K2 전차와 K9 자주포의 포신을 생산한다.
현대위아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골든 타임으로 보고 성장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통합 열관리 시스템 분야에서 글로벌 톱3로 올라서겠다는 취지다. 현대위아는 또 물류 로봇과 주차 로봇, 협동 로봇 분야의 라인업을 확대하는 등 신기술 확보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