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의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ZERO1NE)이 6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 참가했다고 7일 밝혔다.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으로 구성된 제로원은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에너지 등 기술력을 공개했다.
제로원은 이번 CES 2026에서 제로원 컴퍼니 빌더로 육성한 사내 스타트업 1개사와 제로원 액셀러레이터(현업의 아이디어에 기반해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를 통해 투자·육성한 사외 스타트업 4개사, 현대 크래들(전 세계 유망 스타트업 발굴을 위한 거점)과 협업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5개사 등 스타트업 10개로 구성됐다.
CES 2026 혁신상을 받은 솔라스틱(Solarstic)은 태양광 모듈 패키징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으로, 차량 탑재용 경량 태양광 모듈을 전시한다. 큐노바(QUNOVA)는 양자화학 소프트웨어를, 젠젠에이아이(GENGEN AI)는 합성 데이터 설루션을, 일렉트릭 피쉬(Electric Fish)는 AI 기반 급속 충전 설루션을, 카포우(CaPow)는 로봇 무선 충전 설루션을, 데이터 크루(DataKrew)는 전기차 배터리 설루션을 전시한다.
제로원은 이번 CES 2026에서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을 소개하고 협업하고 있는 스타트업의 네트워크 확보, 협업 기반 확대, 신규 사업 발굴 기회 창출 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제로원 관계자는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스타트업을 지원해 스타트업 생태계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로원은 현대차그룹 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임직원들에게 투자해 왔다. 현재까지 총 40개의 사내 스타트업을 독립 기업으로 분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