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가 22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2025 자동차인 시상식'을 열고 호세 무뇨스(사진) 현대차(005380) 사장에게 산업부문 혁신상을 수여했다.

무뇨스 사장은 올해 1월 현대차의 사상 첫 외국인 대표이사로 부임해 도전적인 경영 환경을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현대차의 글로벌 판매 선전과 고수익 경영 체제를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산업부문 공로상은 산업통상부에게 돌아갔다. 산업부는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와 관세·공급망 불확실성 속에서 자동차 산업이 안정적인 수출 여건과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통상 및 자동차 산업 전반을 총괄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은정(왼쪽)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상무, 이윤세(오른쪽) 레이커뮤니케이션 대표./한국자동차기자협회 제공

홍보부문상은 이은정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상무가 수상했다. 이 상무는 2016년부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홍보부문을 총괄하며 한국 시장 내 프리미엄 브랜드 입지를 공고히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윤세 레이커뮤니케이션 대표도 홍보부문상을 받았다. 스텔란티스코리아의 푸조와 지프 홍보를 대행하는 그는 모빌리티를 비롯해 공공기관, 유통·문화, IT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산업에 대한 이해, 미디어와의 관계를 최우선으로 하며 성공적인 홍보를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대열 한국자동차기자협회장은 "2019년 제정된 자동차인상은 59개 언론사 200여명의 기자들이 올 한 해 자동차 산업을 빛낸 자동차인의 공적을 축하하고, 새해에도 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해 더욱 애써달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며 "수상의 영예를 안은 분들께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