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코리아가 전동화 시대에 맞춰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한다.

11일 포르쉐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11월까지 9739대를 인도했다. 지난해 연간 인도량(8284대)을 이미 넘어섰다. 특히 전동화 차량 비중이 60%에 달한다.

'포르쉐 서비스 센터 성수'의 고전압 차량 정비./포르쉐코리아 제공

이에 포르쉐코리아는 올해 아시아 최대 규모로 문을 연 '포르쉐 서비스 센터 성수'를 중심으로 순수전기차(BEV) 전용 정비 인프라와 초급속 충전 설비를 갖췄다.

여기에 전기차 고객을 위한 서비스 품질도 한층 높였다. 이곳에는 전기차 화재 확산을 막는 '쿼런틴 에어리어(Quarantine Area)' 시스템과 함께, 고전압 테크니션(HVT)·고전압 전문가(HVE) 등 전문 인력이 상주해 전동화 차량에 특화된 정비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인천·영등포·일산 등 주요 거점을 연내 순차적으로 확장하고, 내년 초 제주 최초 포르쉐 센터 개설을 준비하고 있는 등 전국 단위의 정비 접근성을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주행 거리와 사용 기간에 따른 정기 점검, 소모품 교체, 배터리 진단 등을 포함한 '포르쉐 시그니처 케어 서비스 패키지'도 지난 9월부터 도입했다. 고객이 보다 체계적으로 차량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다. 전기차의 경우 배터리 진단 항목이 포함돼 전동화 차량의 장기적 성능 유지와 안정적 운행을 지원한다. 2년형 또는 4년형 중에 선택이 가능한데, 이 기간 부품·공임 인상 걱정 없는 고정 요금제도 이용할 수 있다.

포르쉐코리아 관계자는 "2030년까지 전국 서비스 네트워크를 두 배로 확대하고, 품질·편의·신뢰를 아우르는 전방위적인 서비스 혁신을 통해 전동화 시대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포르쉐코리아는 전국 전시장 13곳, 서비스센터 15곳, 인증 중고차 센터 5곳, 포르쉐 스튜디오 5곳 등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