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지난 11월 수입차 시장에서 판매 1위를 기록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가 작년 같은 달보다 23.4% 증가한 2만9357대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테슬라는 7632대를 판매하며 BMW(6526대), 메르세데스-벤츠(6139대)를 앞섰다. 테슬라는 지난 7∼9월 석 달 연속 1위를 달리다가 10월 BMW에 밀렸지만 한 달 만에 자리를 되찾은 것이다.
BMW와 벤츠 뒤로 볼보(1459대), BYD(1164대), 렉서스(1039대) 등 순으로 집계됐다. 5위 BYD는 9월 7위(1020대), 10월 6위(824대)에 이어 상승세를 이었다.
차종별 순위에서는 테슬라 모델Y가 6180대로 베스트셀링 모델에 올랐다. 뒤이어 벤츠 E클래스(2790대), BMW 5시리즈(1853대), 테슬라 모델3(1412대) 등으로 나타났다.
연료별 판매량은 하이브리드 1만5064대로 가장 높았다. 전체 판매량 중 51.3%를 기록했다. 뒤이어 전기 1만757대(36.6%), 가솔린 3210대(10.9%), 디젤 326대(1.1%)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