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005380)·기아(000270)를 비롯한 국내 완성차 업계가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이 마지막으로 적용되는 12월을 맞아 주요 인기 차종을 대상으로 대규모 할인 행사에 나섰다.
현대차는 그랜저 등 인기 차종에 대한 '라스트 찬스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현대차는 개별소비세의 한시적 인하가 끝나는 올해 연말까지 그랜저(하이브리드 포함)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 가격 200만원 할인 또는 기간에 상관없이 모빌리티 표준형 할부 무이자 혜택을 선택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무이자 혜택을 받을 경우 약 498만원의 이자 비용을 아낄 수 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현대차·제네시스의 인기 차종에도 할인 혜택이 있다. 코나 EV는 300만원, 아이오닉 5는 200만원의 혜택이 기본 적용된다. 쏘나타(하이브리드 포함)는 최대 200만원의 가격 혜택을 받을 수 있고, 포터 EV는 차량 가격 150만원 할인에 50만원의 충전 포인트를 지원한다. 제네시스 GV80은 최대 500만원, 제네시스 G90은 최대 400만원의 가격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G80·GV70은 최대 300만원의 혜택이 제공된다.
기아는 올해 11월 생산된 EV9에 대해 30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EV 페스타도 이어가는데, 대상 차량은 니로 EV와 EV6다. 각각 350만원, 250만원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봉고 EV를 구매할 경우 최대 450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최근 출시된 목적기반차량(PBV) PV5를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기아는 40만원가량의 유틸리티 지원금을 제공한다.
르노코리아는 모델에 따라 40만~160만원 상당의 개별소비세 혜택을 제공한다. 그랑 콜레오스의 경우 트림별 100만~260만원의 추가 혜택이 있다. 여기에 르노코리아 차량을 구매한 이력이 있는 등의 로열티 고객 대상 혜택과 침수차 피해 지원까지 고려하면 최대 540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G모빌리티(003620)(KGM)는 잔존 가치 보장형 금융 상품 '슬림페이 플랜 할부 프로그램'의 적용 모델을 넓힌다. 미래 중고차 가치를 먼저 인정해 월 할부금 부담을 줄여주는 금융 상품이다. 이 프로그램은 당초 토레스와 액티언 하이브리드에만 적용됐는데, 다음 달부터는 렉스턴 뉴 아레나까지 확대 운영하는 것이다.
한국GM은 12월 한 달간 쉐보레·캐딜락 전 차종을 대상으로 특별 금융 및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캐딜락은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 SUV 리릭을 대상으로 60개월 무이자 할부(선수금 0%)와 60개월 무이자 리스(보증금 7%), 제휴 금융 이용 시 선수금 또는 보증금 1700만원 지원 중 하나를 선택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025년형 더 뉴 에스컬레이드(ESV 포함) 구매 고객에게는 평생 엔진오일 무상 교체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ESV 모델을 구매할 경우 고객들은 연말 특별 혜택으로 3.8% 저금리(60개월·선수금 30%) 등 금융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크로스오버 또한 저리·장기 금융 프로그램 대상 차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