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플랫폼 케이카(381970)는 주요 인기 수입차 모델의 최근 중고차 시세가 연초 대비 최대 15% 가까이 하락했다고 20일 밝혔다. 중고차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면 지금이 적기라는 설명이다.
케이카에 따르면, BMW 3시리즈 G20와 벤츠 C클래스 W206 모델은 올해 1월 대비 현재 시세가 각각 4.2%, 5.8% 하락했다. BMW 5시리즈 G60과 벤츠 E클래스 W214는 각각 9.5%, 13.3% 떨어졌다.
이 외에도 ▲벤츠 E220d 4MATIC 익스클루시브 -14.9% ▲BMW 523d -14.7% ▲벤츠 E300 4MATIC 익스클루시브 -13.1% ▲BMW 530i xDrive -12.3% ▲벤츠 E200 아방가르드 -11.9% ▲벤츠 C200 -10.7% 등의 하락폭이 나타났다.
케이카는 "연말은 시간이 흘러 자연스러운 감가가 이뤄지고, 연식 변경이나 신형 출시에 따른 기존 중고차 추가 감가, 재고 차량 할인 등도 시세에 반영되는 시기"라며 "신차 판매자 역시 할인 판촉 활동을 진행하기 때문에 신차 구매가가 낮아지는 점 역시 중고차 시세 하락으로 연결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말 중고차 시장은 여러 가격 인하 요인이 선반영돼 경제적인 구매가 가능해진다"며 "다양한 프로모션이 진행되는 점까지 고려하면 연말이 차량을 구매하기 유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