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2025 한국 테크마스터 대회'에서 판금 테크니션 부문 최우수상 수상자로 메르세데스-벤츠 성동 서비스센터(한성자동차)의 서아승 테크니션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 테크마스터 대회는 2007년 처음 시작된 행사로 전국 11개 딜러사의 공식 서비스센터 테크니션과 서비스 전문가가 참가해 직무별 역량을 겨룬다. 올해는 전국에서 1001명이 예선에 참가했고, 이 가운데 40명이 본선에 진출해 총 10개 직무 부문에서 경쟁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2025 한국 테크마스터' 판금 부문 수상자 서아승 테크니션.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19세에 벤츠 테크니션으로 입사해 성동 서비스센터에 근무 중인 서 테크니션은 세 번째 도전 끝에 올해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지난 2023년 대회에선 같은 서비스센터에서 근무 중인 사수 성혁제 테크니션이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판금 테크니션은 차량 외부 손상 부위를 복원하는 핵심 역할을 한다. 서 테크니션은 모든 수리 과정에서 정품 자재, 정밀 측정 장비를 활용해 단순 복원이 아닌 '사고 이전보다 더 견고한 구조 복원'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차량 소재와 공법에 맞춰 꾸준히 역량을 키워나간다는 방침이다. 최근에는 국내 보유자가 손에 꼽힐 만큼 까다로운 '메르세데스-벤츠 공인 알루미늄 차체 프레임 용접 전문가' 자격 취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관계자는 "테크마스터 대회를 통해 현장 기술 인력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고객 만족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며 "브랜드가 추구하는 최고의 품질, 신뢰받는 서비스의 가치는 서 테크니션 같은 젊은 기술인들의 손끝에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