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가 '모빌리티 뱅크'를 통해 제주 지역 돌봄·복지 현장에 전기차(EV)를 지원한다.
모빌리티 뱅크는 SK렌터카가 지난 2018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회사가 보유한 차량을 사회적기업, 공공기관, 소상공인 등에 1년간 무상 제공하는 활동이다.
SK렌터카는 25일 SK렌터카 제주지점에서 '2025 모빌리티 뱅크 제주 차량 전달식'을 열고 제주도청이 추천한 5개 복지 기관에 전기차를 1대씩 무상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원하는 차량은 기아 전기차인 니로EV와 EV6다. 차량은 아동 돌봄, 자립 준비 청년의 자립 지원, 재가 노인 방문 돌봄 등 각 기관의 필요한 현장에서 쓰일 예정이다.
SK렌터카는 그간 모빌리티 뱅크를 통해 차량 운영비 절감, 일자리 창출, 서비스 확대 등 효과를 거뒀다. 세부적으로 차량 유지 비용 약 5억5000만원을 절감했고, 신규 일자리는 65개 창출, 신규 사업은 18건을 발굴했다. 지원 기업들의 매출 증대 효과는 약 58억원이다.
SK렌터카 관계자는 "전기차를 활용한 모빌리티 뱅크 사업을 통해 전국 전기차 보급률 1위인 제주도의 탄소 중립 목표를 조속히 달성하는 데 기여하고, 사회적 약자 이동에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