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012330)는 미국 소프트웨어 업체 윈드리버와 소프트웨어중심차(SDV) 개발 플랫폼 '모비스 디벨롭먼트 스튜디오'를 구축했다고 17일 밝혔다.
모비스 디벨롭먼트 스튜디오는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기반으로 차량 제어기별 개발 환경을 제공하고 테스트 자동화 기능을 통해 개발 효율을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현대모비스는 SDV 개발에 최적화한 해당 시스템을 부품 설계, 검증, 평가 등에 활용할 전망이다. 핵심 기술과 제품을 다양한 환경에서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만큼, 개발 완성도 향상, 비용 절감 등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됐다.
정수경 현대모비스 전장BU장은 "차세대 지능형 차량용 소프트웨어 개발의 혁신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며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차세대 개발 체계로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