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005380)그룹이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했다. CEO 교체를 통한 조직 재정비로 미국 내 친환경차 생산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메타플랜트를 이끌 신임 CEO 사장으로 허태양 현대차 앨라배마(HMMA) 공장 생산실장을 임명했다. 부임 날짜는 이달 2일부터로 메타플랜트 구축을 주도해 온 권오충 전임 CEO는 지난달 말로 퇴직했다.
허태양 신임 CEO 사장은 부산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뒤 1995년 현대차에 입사해 제조 운영, 전략 기획, 생산 조정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 2021년부터는 앨라배마 공장에서 생산 총괄 임원을 맡았다.
현대차는 메타플랜트를 중심으로 미국 현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상반기 메타플랜트는 3만3714대를 생산했다. 같은 기간 가동률은 72.6%로 생산능력은 5만1000대다.
연산 30만대 생산 기지로 설립된 메타플랜트는 올해 3월 준공됐다. 현재 아이오닉5, 아이오닉9 등 현대차 전기차를 생산 중으로, 향후 기아, 제네시스 등 차량도 생산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메타플랜트 연간 생산량을 30만대에서 50만대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