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000270)가 대형 레저용 차량(RV·Recreational Vehicle) 카니발의 연식 변경 모델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부터 본격 판매를 시작한 '더 2026 카니발'(The 2026 Carnival)은 기본 트림부터 고객 선호 편의사양을 확대 적용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신형 카니발은 3.5 가솔린과 1.6 터보 하이브리드 두 가지 동력계(파워트레인)로 운영된다. 우선 신형 카니발의 기본 트림인 프레스티지에는 스마트 파워테일게이트와 전자식 룸미러 등을 기본 사양으로 탑재됐다.
인기 트림인 노블레스에는 멀티존 음성인식, 기아 디지털 키 2 등이 기본적으로 적용됐다. 상위 트림인 시그니처에는 리어 LED 턴시그널 램프 등이 기본 장착된다. 멀티존 음성인식은 차량이 1·2열 좌석별로 발화 위치를 구분하고 '헤이, 기아' 명령어를 인식할 수 있다.
신형 카니발 9인승의 트림별 가격은 ▲3.5 가솔린 3636~4502만원 ▲1.6 터보 하이브리드 4091~4957만원이다. 7인승의 트림별 가격은 ▲3.5 가솔린 4265~4689만원 ▲1.6 터보 하이브리드 4708~5132만원이다.
기아 관계자는 "한층 강화된 상품성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