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그랑 콜레오스'가 넓은 실내 공간과 다양한 편의 사양, 높은 안전성 등을 통해 SUV의 기준을 바꿔놓고 있다.
그랑 콜레오스는 '가족 중심 SUV'를 표방한다. 2820㎜에 달하는 휠베이스를 갖춰 동급 중형 SUV 중 가장 넉넉한 실내 공간을 갖췄다. 여기에 동급 최대 무릎 공간과 3구역 독립 에어컨 시스템 등은 가족 단위 고객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랑 콜레오스는 '커넥티드 SUV'이기도 하다. 12.3인치 대형 디스플레이 3개로 구성된 '오픈R' 파노라마 스크린은 센터페시아(운전석과 조수석 사이 중앙조작부)부터 동승석까지 이어지는 디자인이다. 이를 통해 몰입감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부터 음악, 스트리밍, 웹 브라우저, 내비게이션, 음성인식까지 모두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이용할 수 있다. 르노코리아는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 차량을 이용하는 가족들에게 특히 만족도가 높은 요소"라고 했다.
르노의 하이브리드 기술 역시 그랑 콜레오스에 집약돼 있다. 245마력의 시스템 출력과 L(리터)당 15.7㎞의 복합 연비를 갖췄다. 도심 주행의 75%까지 전기 모드로 커버할 수 있어 조용하면서도 유연한 주행 질감을 느낄 수 있다.
SUV의 본질인 안전도 갖췄다. 그랑콜레오스는 '자동차 안전도 평가(KNCAP)'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운전자 개입 없이 앞차와 간격을 유지하며 속도·방향을 제어하는 자율주행 레벨 2 수준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이 전 트림에 탑재돼 있고, '핫 프레스 포밍(HPF·고온 프레스 성형)' 강판과 초고강도 강판 기가스틸로 충돌 안전성도 확보됐다는 설명이다. 국내 최초로 적용된 구조 전용 QR시스템 '큐레스큐'는 사고 시 구조 시간을 최대 15분 단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