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000270)가 브랜드 대표 세단인 K5와 K8의 연식변경 모델 '더(The) 2026 K5'와 '더 2026 K8'을 19일 출시했다.

이번 모델에는 고객이 선호하는 다양한 안전·편의 사양을 기본으로 탑재한 신규 트림 '베스트 셀렉션'이 추가됐다.

더(The) 2026 K5·더 2026 K8 외장./기아 제공

K5 베스트 셀렉션 트림에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교차로 대향차·정면 대향차)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전진 출차)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정차·재출발) ▲안전 하차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고속도로·자동차 전용도로 내 안전구간·곡선로) ▲고속도로 주행 보조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사양 등이 기본 적용됐다.

K8 베스트 셀렉션 트림에는 ▲18인치 전면가공 휠 ▲뒷좌석 이중접합 차음 글라스 ▲다이내믹 앰비언트 라이트 ▲스웨이드 헤드라이닝 등이 기본 적용됐다. 또한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측방 모니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스마트 파워 트렁크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듀얼) ▲동승석 통풍시트 ▲오토 디포그 등 프리미엄 편의사양과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측방 주차 거리 경고 등의 안전 기능까지 추가됐다.

이날 기아는 판매 가격도 공개했다. K5 2.0 가솔린 모델의 경우 2724만~3546만원으로 책정됐고, 2.0 하이브리드 모델은 3214만~3868만원이다. K8은 2.5 가솔린 모델의 경우 3697만~4829만원, 1.6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4206만~5052만원이다. 모두 개별소비세 3.5%를 적용한 것이고, 하이브리드 모델은 친환경차 세제 혜택까지 반영한 가격이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K5·K8은 고객들이 선호하는 사양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베스트 셀렉션 트림을 새롭게 추가해 고객 선택권을 확대했다"며 "강화된 상품성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세단의 가치를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