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이 자사 대표 스포츠유틸리티차(SUV·Sport Utility Vehicle) 에비에이터의 완성도를 높여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17일 링컨세일즈서비스코리아(링컨코리아)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 판매되고 있는 대형 SUV 링컨 에비에이터는 '고요한 비행'이라는 브랜드 콘셉트를 구현한 링컨의 시그니처 모델로, 지난해 10월 부분변경됐다. 2020년 국내에 처음 출시된 이후 각종 편의 기능이 추가되는 등 사용자 편의성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링컨 에비에이터의 외관. /링컨코리아 제공

대표적으로 시트인데 탑승자 개인의 체형과 선호에 따라 30가지 방향으로 조절할 수 있다. 또 1열 시트에 마사지 기능을 탑재하면서 운전자와 탑승자의 피로를 덜고자 했다. 3열 시트는 자유자재로 각도 조절이 가능하다. 실내의 공기 질을 개선하는 에어 리프레시 기능도 포함됐다. 이는 차량 내부 센서가 먼지와 냄새를 감지해 내외부 공기 순환을 자동으로 조정한다.

운전자 보조시스템도 강화됐다.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링컨 코 파일럿 360에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daptive Cruise Control)과 이탈 경보,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 오토 하이빔 기능 등이 포함돼 있다. 아울러 다양한 노면에 맞게 주행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익사이트, 컨저브, 노멀 등 5가지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2020년 출시된 모델과 비교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향상시켰다. LCD 터치스크린은 13.2인치로 확장돼 내비게이션과 미디어 등 기능을 보다 원활하게 쓸 수 있다. 주행 정보를 보여주는 디스플레이 역시 12.4인치로 크기를 키웠다. 1열에는 무선 충전 패드를, 1~3열에는 전원 콘센트를 설치해 탑승객의 편의성을 높였다는 게 링컨코리아의 설명이다.

링컨 에비에이터의 내부 모습. /링컨코리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