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005380)가 대형트럭 '더 뉴 엑시언트'를 11일 출시했다. 이번 모델은 2019년 '엑시언트 프로'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상품성 개선 모델이다. 신차 수준으로 변경된 디자인과 선호도가 높은 첨단 안전·편의 사양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먼저 디자인이 크게 바뀌었다. 현대차는 "큐브 형태의 메시 그래픽이 적용된 'V' 모양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수직의 크롬 가니시를 통해 한층 웅장하고 강인한 이미지를 구현했다"며 "블록 모양의 헤드램프와 알루미늄 소재의 얇은 평면 형태로 제작된 현대차 새 엠블럼, 현대적인 디자인의 새 루프바이저를 적용해 간결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줬다"고 했다.
트럭 운전자들의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을 위한 다양한 첨단 안전 사양도 적용했다. 보행자와 자전거 탑승자까지 감지할 수 있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기능을 적용한 것이 대표적이다. 이 외에도 ▲저속 주행 시 사각지대의 장애물에 대한 충돌 위험을 경고하는 전·후측방 근거리 충돌 경고 ▲차로변경 시 후측방 차량을 감지하는 후측방 충돌 경고 ▲지능형 헤드램프 등을 새로 탑재해 안전성을 높였다.
보다 편안한 주행을 위해서는 ▲정차 후 재출발 기능이 포함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보조 ▲오토홀드 등 다양한 주행 편의 사양이 기본적으로 제공된다. 단 이는 수동변속기 모델을 선택할 경우 적용되지 않는다.
이 외에도 현대차는 더 뉴 엑시언트에 감쇠력을 높인 쇽업소버를 적용해 승차감을 더욱 강화하고, 스티어링 휠 조향력 조절 기능을 탑재해 고객 선호에 따라 가볍고 편안한 조향과 단단하고 안정적인 조향 중 선택할 수 있게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더 뉴 엑시언트는 스타일부터 스마트함까지 트럭에 요구되는 모든 조건을 완벽하게 진화시킨 모델"이라며 "한층 향상된 상품성을 바탕으로 비즈니스의 격을 높여줄 최고의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