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 트럭과 효성그룹 계열사 에프엠케이(FMK)가 국내 임포터(공식 수입업체) 역할을 할 전략적 합작법인을 설립했다고 14일 밝혔다.

다임러 트럭이 판매하는 메르세데스-벤츠 브랜드 트럭과 버스는 2003년 처음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 국내에서 현재 중·대형·특수 트럭 등을 판매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트럭. /다임러 트럭 제공

이번 임포터 체제 전환은 회사의 고객 중심 전략 일환이다. 다음러 트럭은 2016년부터 전세계 주요국에 상용차 전담 지역센터를 설립해 현지 시장 및 고객과 관계를 강화해 왔다.

FMK는 효성그룹 100% 자회사로, 2007년부터 이탈리아 프리미엄 자동차 페라리 및 마세라티 공식 수입을 담당해 왔다. 이번 협업을 계기로 상용차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게 됐다.

양사 합작사 설립은 관계 당국 승인 절차를 거쳐 최종 마무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