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그랑 콜레오스로 중남미 공략에 나선다.
르노코리아는 전날 그랑 콜레오스 중남미 수출 초도 물량을 선적했다고 8일 밝혔다. 수출 선적을 마친 차량은 총 894대로 멕시코와 콜롬비아에서 판매할 물량이다.
르노코리아는 멕시코, 콜롬비아 외에도 브라질, 우루과이, 파나마, 도미니카공화국 등 중남미 지역의 주요 시장에 그랑 콜레오스를 수출할 예정이다.
그랑 콜레오스는 중남미, 중동을 시작으로 향후 아프리카 지역으로도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3월에는 중동 지역 사전 배송 물량 일부가 수출길에 올랐다.
르노코리아의 수출 확대는 르노 '인터내셔널 게임 플랜'에 따른 것이다. 인터내셔널 게임 플랜은 한국, 인도, 중남미, 터키, 모로코 등 5곳의 글로벌 허브에서 2027년까지 8종 신차를 출시하고, 유럽 이외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