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012330)가 온라인 마켓 '제네시스 부티크'를 통해 제네시스 전 차종 스마트 카드키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스마트 카드키는 두께 2.5㎜의 신용카드 크기다. 기존 스마트키와 동일한 기능을 제공한다. 차 문과 트렁크를 열거나 원격 시동,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까지 지원된다. 초광대역 무선통신을 활용하는 만큼, 주머니에서 꺼내 차량에 직접 접촉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지난해 출시된 스마트 카드키가 여러 차례 품절 대란을 일으키는 등 인기를 끌자 현대모비스는 스마트키 적용 차종을 확대할 예정이다. 올해 2월 현대차(005380)의 디 올 뉴 팰리세이드와 아이오닉9을 시작으로 소나타 디 엣지, 디 올 뉴 코나, 기아(000270)의 타스만과 쏘렌토 등에 스마크 카드키를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스마트 카드키의 상품성 개선을 지속하며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기능으로 차량 소유주에게 특별한 고객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대규모 기업용 차량 고객에는 로고와 원하는 문구를 입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