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003670)이 1분기 매출 8454억원, 영업이익 172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은 54.7% 감소했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흑자 전환했다.

배터리소재사업 매출은 양·음극재 판매가 증가하면서 전분기대비 32.4% 상승한 505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4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포스코퓨처엠 광양공장 전경. /포스코퓨처엠 제공

양극재는 판매량 증가에 따른 가동률 상승과 프리미엄 제품인 하이니켈 양극재 판매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음극재도 고객사 공급망 다변화 수요 증가로 판매량이 늘었다.

기초소재사업은 매출 3398억원, 영업이익 148억원을 기록했다. 제철공정 수리에 따른 수요 증대로 내화물 판매가 늘었고, 라임(생석회), 화성사업은 생산 운용 효율화, 콜타르 판매 가격 상승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포스코퓨처엠은 연구개발(R&D) 역량 강화, 제품 포트폴리오 다양화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엔트리 시장을 타깃으로 한 고전압 미드니켈(Mid-Ni), 리튬망간리치(LMR) 양극재 등 신규 제품을 개발 중이고, LFP(리튬인산철) 양극재도 기술제휴, 합작 등 사업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음극재에서도 저팽창 천연흑연 음극재, 고용량 실리콘탄소복합체(Si-C) 음극재 등 고부가 제품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