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모빌리티 산업 전시회 '2025 서울모빌리티쇼'가 오는 4월 3일부터 13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격년으로 열리는 서울모빌리티쇼는 올해 12개국 451개사 참여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완성차는 현대차(005380), 기아(000270), 제네시스 등 국내 브랜드와 포르셰, 메르세데스-벤츠, BMW, 미니, BYD, 로터스, 이네오스그레나디어 등 수입차 브랜드 총 12개가 참여한다.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가 19일 2025서울모빌리티쇼 추진상황을 공개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 제공

기아는 올해 서울모빌리티쇼에서 목적기반차량(PBV)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중국 BYD, 영국 로터스는 처음으로 서울모빌리티쇼에 참여한다. 올해 국내 시장에 공식 진출하면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토3를 선보인 BYD는 중형세단 씰을 선보일 예정이다.

차량 부품 업체로는 현대모비스(012330), 서연(007860), 보그워너 등 42개사가 부스를 차린다. 현대모비스는 차량 전면 유리창의 특수 광학 필름을 통해 각종 주행 정보를 파노라마처럼 펼쳐 제공하는 홀로그래픽 윈드쉴드 투명 디스플레이를 선보인다.

완성차뿐 아니라 건설기계 업체도 참가한다. 올해 헤드라인 파트너인 HD현대(267250)는 차세대 신모델 굴착기를 글로벌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선박업체도 처음 참가한다. 국내 친환경 선박 제조사 빈센은 레저용 전기선박 '이포크2′를 선보인다.

지난 1995년 처음 시작된 서울모빌리티쇼는 2021년 행사 명칭이 서울모터쇼에서 서울모빌리티쇼로 바뀌었다. 미래 모빌리티 산업 변화를 반영한다는 취지다. 올해 행사 입장권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매할 수 있고,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사전 예매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단체 관람객을 위한 특별 요금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