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고성능 2도어 오픈톱 모델 '메르세데스-AMG CLE 53 4매틱(MATIC) 플러스 카브리올레'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개량된 3.0L 직렬 6기통 엔진이 장착된 이 모델은 449마력의 최고출력과 57.1㎏f·ｍ의 최대토크를 낸다. 여기에 2세대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를 통해 시동 시 최대 17킬로와트(㎾의) 힘을 더했다. 이 엔진은 저공해차량 2종 인증 획득으로 혼잡 통행료나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감면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또 역동적이면서도 안정적인 주행감을 제공하는 가변식 사륜구동 AMG 퍼포먼스 4매틱 플러스 등 AMG 전용 주행 기능이 탑재됐다. 소프트톱이지만 단열 효과가 높은 다층 구조가 적용됐고, 앞 유리 상단과 머리받이 뒤의 윈드 디플렉터로 외풍의 유입을 줄여 주행 쾌적감을 높였다고 벤츠코리아는 설명했다.
차량 앞부분에는 AMG 라디에이터 그릴과 커다란 공기 흡입구를 품은 A자형 디자인 등 CLE 카브리올레만의 디자인 요소가 더해졌다. 이와 함께 차량에는 12.3인치의 독립형 풀 디지털 운전자 디스플레이와 11.9인치의 세로형 LCD 중앙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CLE 53 4매틱 플러스 카브리올레는 17대 한정으로 선보이는 '그레이트 화이트 에디션' 모델과 유료 옵션을 추가한 '다크 나이트 패키지' 등으로도 제공된다.
메르세데스-AMG CLE 53 4매틱 플러스 카브리올레의 국내 가격은 1억1030만원(부가세 포함 및 개별소비세 인하분 반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