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000270)가 24일 2024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내년 1분기까지 하이브리드차 포함 10개 차종을 투입한다”면서 “이 차종들이 모두 출시되면 내년에 신차 효과가 가장 크게 나타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기아 양재 사옥. /기아 제공
기아 양재 사옥. /기아 제공

기아는 “시로스는 연간 8만대 정도 보고 있는 차종인데, 올해는 5만5000대 정도 판매를 예상한다. 타스만은 6만 대 차종으로, 올해는 4만대 정도로 판매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EV3는 작년에 출시됐지만 올해 글로벌로 판매가 확대되면서 전년 대비 7만 대 정도 더 팔리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EV4는 연간 15만대 예상하지만, 올해는 3~4만대, EV5는 연간 10만대 차종이지만 올해는 2~3만대 정도 보고 있다”며 “PV5는 올 하반기 출시돼 올해는 1~2만 대 정도로 적은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텔루라이드가 올해 12월 출시되고 내년 초 하이브리드가 투입된다. 셀토스도 내년 1월 내수 출시, EV2도 순차적 출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