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전기자동차 제조사인 BYD는 한국에서 승용차 판매를 담당할 딜러사로 DT네트웍스, 삼천리이브이, 하모니오토모빌, 비전모빌리티, 지엔비모빌리티, 에스에스모터스 등 6개 업체를 선정했다고 17일 전했다. 딜러사들은 내년 초 BYD 승용차가 출시되면 판매와 사후 서비스, 고객 관리 등을 담당하게 된다.

(사진 왼쪽부터) 지엔비모빌리티 이민욱 대표, 비전모빌리티 박봉관 대표, 에스에스모터스 박상무 대표, BYD코리아 딩하이미아오 대표, BYD 아시아태평양 자동차 영업사업부 류쉐량 총경리, BYD코리아 조인철 승용부문 대표, DT네트웍스 권혁민 부회장, 삼천리EV 손원현 대표, 하모니오토모빌 마린영 수석 대표. /BYD코리아 제공

BYD의 한국 법인인 BYD코리아는 국내 사업성 검토를 마치고 내년 1월을 목표로 승용 모델의 공식 출시를 준비 중이다.

BYD는 현재까지 진출한 전세계 99개 국가와 지역에서 모두 딜러 체제를 통한 대면 판매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전기차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해 정확한 이해를 돕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고객 체험의 질과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목적에서다.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 사업 부문 대표는 "국내 고객들에게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가졌는지 여부를 평가해 6개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그는 "권역별 전시장과 서비스센터 개소 등에 대한 상세 내용은 추후 안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