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089860)은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약 100억원 규모로 매입한 자사주를 전량 소각했다고 2일 밝혔다.
롯데렌탈은 지난 7월 23일 이사회를 통해 10월 2일까지 32만4675주를 장내 매수로 취득하고 11월 29일 이를 모두 소각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롯데렌탈은 지난 7월 '롯데렌탈 최고경영자(CEO) 기업설명(IR)데이'를 통해 3년간 연간 당기순이익 30% 이상을 배당하고, 10% 이상을 자사주 매입·소각에 써 주주환원율을 40% 이상으로 유지하겠다고 공개했다.
또 연평균 성장률 20% 이상의 당기순이익 성장률을 달성하고, 매년 주주환원 금액 총액을 그 비율만큼 증대시켜 나가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롯데렌탈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소각은 주주환원 강화에 대한 시장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으로 앞으로도 주주친화 노력을 지속적으로 실천 및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