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005380) 아이오닉9과 기아(000270) EV9 GT가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의 ‘2025 가장 기대되는 신차’로 선정됐다.
현대차·기아는 14일 아이오닉·EV9 GT의 선정 사실을 전하며 “그간 현대차와 기아가 쌓아온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와 훌륭한 전동화 제품 경험에 기반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혁신적인 상품성을 모두 담은 두 플래그십(가장 크고 대표적인 모델) 차량이 미국 시장 내 출시를 앞두고 초기 검증을 마친 것이나 다름없다”고 덧붙였다.
아이오닉9은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다.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하며 에어로스테틱(공기역학과 미학의 합성어) 디자인과 여유 있는 실내 공간이 특징이다. 이달 말 미국에서 열리는 아이오닉9 월드프리미어 행사를 통해 공개된다.
기아 EV9 GT는 대형 전기 SUV인 EV9의 고성능 모델이다. 99.8kWh의 대용량 배터리, 400V·800V 멀티 초급속 충전 시스템 등을 갖췄다. 또 미래지향적 내·외장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뉴스위크가 신설한 ‘2025 가장 기대되는 신차’는 미국 시장에 출시 예정인 신차와 상품성 개선 모델 등을 대상으로 수상 모델을 결정한다. 뉴스위크는 1933년 창간된 시사주간지로 타임(TIME)과 함께 미국을 대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