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가 ‘2024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에서 렌터카 부분 1위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SK렌터카는 이번에도 1위로 평가받으면서 2021년부터 4년 연속, 통산 9차례 1위를 기록했다.

한국품질만족지수는 한국표준협회(KSA)와 한국품질경영학회가 고객 만족도와 제품·서비스 특성을 반영해 공동으로 개발한 품질 측정모델이다. 해당 제품·서비스 유경험자를 대상으로 품질의 우수성과 만족도를 조사한다. 성능과 신뢰성, 내구성 등 사용 품질 6개 항목과 이미지, 인지성 등 감성 품질 3개 항목으로 나눠 평가한다.

SK렌터카가 2024 한국품질만족지수 평가에서 렌터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SK렌터카 제공

SK렌터카는 총 9개 항목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SK렌터카 관계자는 “고객이 원하는 것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혁신했던 게 통산 9회 수상으로 이어졌다”며 “특히 중고차 고객이 원하는 사항에 맞춰 계약 기간이나 과금, 인수 등 상품 옵션과 구성을 세분화해 선택지를 제공한 것이 유효했다”고 말했다.

SK렌터카는 렌터카 업계에서 최다 상품 라인업을 갖고 있다. 중고차를 1~3년간만 이용할 수 있는 ‘중고차 장기렌터카’, 차량을 탄 만큼만 요금을 내는 ‘타고 페이’, 1개월 단위로 계약을 자유롭게 연장할 수 있는 ‘월(月)렌트’, 충분히 시승한 뒤 구매할 수 있는 ‘타고바이’ 등이 있다. 중고차 구매에 따른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중고차 장기렌터카 상품 등에 힘입어 SK렌터카는 지난달 온라인 채널에서 중고차 상품 계약을 작년 동기 대비 5배 증가했다. 홈페이지에 차량이 등록되면 평균 5일 이내에 계약이 성사된다고 한다. SK렌터카는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