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그룹이 최근 인수 본계약을 체결한 한온시스템(018880)과 원활한 통합을 위한 지원 조직을 신설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한온시스템 인수 본계약 체결 후 통합(PMI, Post-Merger Integration) 추진단을 발족하고, 이수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대표이사 부회장을 단장으로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이상훈(왼쪽)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내정자와 안종선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내정자. /한국앤컴퍼니그룹 제공

향후 추진단은 인수 절차 마무리 시점을 전후로 양사 구성원, 업무수행 방식 등이 조화롭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준비 작업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 부회장은 지난 2018년 한국타이어 대표로 선임되고 주요 완성차 브랜드와 파트너십 확대,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 출시 등 성과를 도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앤컴퍼니그룹 관계자는 “(이 부회장은) 불확실한 시장 상황 속에서도 한온시스템에 회사의 성공 DNA를 내재화해 전기차 시대를 이끌 시너지를 창출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한국타이어 신규 대표이사로는 안종선 한국앤컴퍼니 대표이사 사장과 함께 이상훈 한국타이어 구주본부장 부사장이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내정됐다. 한국앤컴퍼니 대표이사에는 박종호 한국타이어 경영지원총괄 사장이 내정됐다.

신규 임원 승진 대상자는 총 38명으로 ▲한국타이어 사장 2명, 부사장 1명, 전무 8명, 상무 6명, 상무보 14명 ▲한국프리시전웍스 상무보 1명 ▲한국네트웍스 상무보 1명 ▲한국앤컴퍼니 전무 2명, 상무 2명, 상무보 1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