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가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SUV) XC40 블랙에디션을 97대 한정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XC40 블랙 에디션은 오는 15일 오전 10시부터 볼보자동차 디지털 숍에서 선착순 판매되고, 계약 순서대로 순차 출고될 예정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XC40 블랙 에디션은 올해 2월 세계 최초로 공개된 한정판 모델이다. 외관은 오닉스 블랙 단일 컬러로 판매되고, 전면부 아이언 마크 로고, 후면부 레터링에 크롬 대신 블랙 장식을 적용했다. 20인치 5-스포크 하이그로시 휠에도 블랙 컬러가 적용됐다.
실내는 기존의 드리프트 우드 소재 대신 커팅 엣지 알루미늄 데코가 적용됐다. 크리스탈 기어노브 대신 가죽 소재의 블랙 기어노브가 탑재됐다. 시트 역시 블랙 에디션과 조화를 이루는 차콜 컬러가 적용됐다.
XC40 블랙 에디션은 최상위 트림인 울트라 트림을 기반으로 높은 상품성과 가격 경쟁력을 선보인다. 엔트리급 모델임에도 볼보의 최첨단 안전 기술과 프리미엄 안전 사양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볼보자동차와 티맵이 업계 최초로 개발한 ‘통합형 티맵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탑재된다.
XC40 블랙 에디션의 판매가는 5615만원으로, 한정판 순로기 블랙 키링 및 키 케이스 커버, 루프 스포일러 패키지를 함께 제공한다. 서울 대치, 용산, 동대문, 경기 스타필드 하남, 고양 등 볼보 전시장 주요 9곳은 이날부터 한 달간 XC40 블랙 에디션 특별 전시를 진행한다.
볼보 XC40은 지난 2017년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브랜드 최초의 콤팩트 SUV다. 지난 2018년에는 브랜드 역사상 처음 ‘유럽 올해의 차’에 선정됐고, 유럽 시장에서 2020년부터 4년 연속으로 프리미엄 콤팩트 SUV 판매 1위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국내에서도 단일 트림 기준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가장 많이 팔린 프리미엄 콤팩트 SUV에 이름을 올렸다.